백제의 후예들 아산서 뭉친다
백제의 후예들 아산서 뭉친다
  • 정재신 기자
  • 승인 2008.10.24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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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회 충남도민체전 개막… 4일간 17개 종목서 자웅 겨뤄
제60회 충남도민체전이 23일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과 함께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충남도민체전은 26일까지 4일간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비롯한 22개 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져 육상 등 17개 종목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날 개회식은 이완구 충남지사와 강희복 아산시장, 시·군 선수단, 임원 등 2만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한올고 마칭밴드 시연회, 공수특전단 고공강하 시범, 매스게임, 시민화합체조, 연합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또한 원더걸스, 샤이니, 인순이, 태진아 등 인기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시는 시작과 동시에 충남도민의 역량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체전준비로 충남도민체전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전국체전 못지않은 사전준비와 개회식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성장과 발전이 빠른 도시인 아산시는 그동안 종합운동장이 없어 도민체전을 치르지 못해 자존심을 구겨왔다.

이로인해 아산시는 이번 제60회 도민체육전을 치르면서 다른 대회와는 차별화된 문화예술 체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대회를 준비해왔다.

특히 아산의 대표적 명소인 외암민속마을에서 열리는 짚풀문화제와 전국뮤지컬페스티벌, 국화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체전기간에 맞춰 진행함으로써 체전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경기관전과 함께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강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희망과 번영의 땅 아산에 오신 모든 분을 25만 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체전기간 동안 아산의 정취와 문화예술의 향기를 흠뻑 느끼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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