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하리사지는 남하3리 염실마을의 배산인 남대산에 있었다고 전해오는 절터로 인근 산자락을 따라 2.11m∼2.98m 높이의 자연석에 새겨진 삼존불과 반가사유상, 여래입상 등 마애불상군과 함께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197호로 지정돼 있다.
군은 비나 눈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한 불상군 표면의 훼손이나 탈락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각을 설치하고 방문자의 배례를 위한 공간조성 및 배수로 등 주변을 정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비를 통해 증평군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추가로 나머지 미흡한 부분을 정비하여 문화재 관람객들의 편의도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이 새롭게 정비한 남하리사지 마애불상군 보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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