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 정미선 아나 지난 17일 웨딩마치
박성웅-신은정 결혼 배용준 헬기이동 눈길 탤런트 김윤경 10세연상 의사와 백년가약
유난히 하늘이 청명했던 주말, 방송인과 연예인들이 잇따라 웨딩마치를 울려 결혼 성수기임을 실감케 했다.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은 사람은 MBC 이정민 아나운서. 이정민 아나운서는 금요일이었던 지난 17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애스턴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정민 아나운서의 피앙세는 6세 연상의 사업가로 두 사람은 6년 전 한 모임에서 만나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결혼에 골인했다.
SBS 정미선 아나운서는 같은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2살 연상의 회사원 문모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미선 아나운서는 신랑과 대학교 1학년 때 만나 10년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18일에는 탤런트 박성웅-신은정 커플이 화촉을 밝혔다. 두사람은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주무치와 달비로 분해 연기호흡을 맞춘 것이 인연이 돼 실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 날 오후 3시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한류스타 배용준을 비롯, 오광록, 이필립, 김미경 등 '태왕사신기' 출연자들과 이서진, 박탐희, 류진 등 동료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이들의 늦은 결혼을 축복했다.
특히 배용준은 같은 날 오후 4시 충북 청주에서 열린 '2008문화의 날' 행사에 앞서 이들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의리를 보였다.
화관문화훈장 수상자로 선정된 배용준은 1시간 내 홍천과 청주를 이동하기 위해 헬기를 이동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웨딩주말의 대미를 장식한 이는 탤런트 김윤경. 김윤경은 19일 낮12시 30분 서울 남산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0세 연상의 성형외과 전문의 김모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김윤경은 신랑과 지인의 소개로 만나 6년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윤경은 예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랑의 외모가 소지섭을 닮았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