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앞에서 정당하게 평가받자"
"유권자 앞에서 정당하게 평가받자"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8.10.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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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송 연기군수 후보, 방송토론회 개최 요구
오는 29일 실시되는 연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 및 무소속 후보자가 결정돼 본격적인 표심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당 박영송 후보(사진)가 방송토론회 개최를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끌었다.

박 후보는 지난 1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군민에게 자신의 정책과 공약, 앞으로 연기군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인 방송토론회를 몇몇 후보가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선거를 위해 공직선거법으로 보장하고 있는 방송토론회는 유권자의 판단을 위해 반드시 필수적인 것"이라며 각 후보의 토론회 참석을 촉구했다.

특히 "다른 사람이 써주는 원고를 앵무새처럼 보고 읽는 사람은 군수가 될 기본자격이 없다. 차라리 후보를 사퇴하는 것이 군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라며 "무능력이 들통날까봐 방송토론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면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 앞에서 각각의 포부와 생각을 밝히고 정당하게 평가를 받자"고 강하게 도발했다.

한편, 연기군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연기군수 보궐선거 대담토론회 참여대상이 되는 3명의 후보자에게 토론회 개최 의견을 물은 결과 한나라당 최무락 후보와 자유선진당 유한식 후보에게서는 아직 승낙서를 받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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