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충청권 입지선정 촉구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선정 촉구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8.10.17 2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민추진단 아산서 워크숍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남도민추진단(단장 유재근 호서대 교수)은 15일 아산시 배방면 세출리 호서대학교(아산캠퍼스) 지역혁신센터에서 국가균형위 관계자 및 대학교수 등 학계 전문가, 도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현황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공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에 나선 강영주 박사(충남발전연구원 기획정보팀장)는 "지난달 10일 국가균형발전위가 발표한 광역경제권 활성화전략에서 충청권의 발전비전을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중심, 대한민국의 실리콘벨리'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행정도시∼천안, 아산∼오송·오창을 중심으로 과학기술형 광역성장벨트 형성촉진' 을 명시한 것은 누가 보아도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기정 사실화 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입지선정에 다른 트릭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한남대학교 강병주 교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내용과 전망이라는 발제를 통해 "정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내용은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모여 기초과학을 중심으로 한 미래과학 연구와 국제적인 네트워크 형성, 과학사업화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연구시설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 교수는 "정부가 추진중인 '창조적 광역발전 전략'에서 제시하고 있는 인구 500만 규모의 5대 광역경제권 가운데 충청권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배치해 광역경제권의 경쟁력을 견인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2주제 발표자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장재홍 전문위원은 광역 경제권 발전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조만간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개정이 이루어지고 광역경제권 구상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발전5개년계획 수립을 통한 새 정부 지역정책의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충남도민추진단 유재근 단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현 정부의 과학강국 실현과 행정도시의 자족성 보완을 위해 제안된 충청권 지역의 핵심공약"임을 상기하면서, "하루빨리 충청권 입지가 확정될 수 있도록 100만인 서명운동을 통해 결집된 충남도민의 결의를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한편 시민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