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강한 '탱크' 마지막에 웃었다
뒷심 강한 '탱크' 마지막에 웃었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0.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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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신한동해오픈 역전우승… 생애 첫 2연패 달성
최경주가 생애 첫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12일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파72·754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제24회 신한동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던 최경주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 날 공동 17위로 출발선을 통과한 최경주는 매 라운드마다 자신의 실력을 맘껏 발휘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자신을 보러 온 수 많은 갤러리 앞에서 역전우승까지 따내면서 국내 팬들에게 화답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더욱이 해외투어 총 10승(미 프로골프투어 7승)과 함께 KPGA투어 13승을 따냈지만 2연속 우승은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우승으로 최경주는 첫 2연속 우승을 기록해 두 배의 기쁨도 누리게 됐다.

지난 2002년 이 대회 우승 이후 국내대회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던 허석호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무리해 다시 한 번 아쉬움을 곱씹게 됐다.

이 대회를 끝으로 2009년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하기 위해 올 시즌 KPGA 출전을 마치겠다고 공언한 올 시즌 KPGA 상금 랭킹 1위 배상문(22·캘러웨이)은 공동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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