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민주지산·물한계곡 명소화
영동 민주지산·물한계곡 명소화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10.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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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0억 들여 주차장·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
야간출입 관광객 위해 경광등도 설치

영동군은 20억원을 들여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과 민주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물한계곡 명소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물한계곡 주차장에 연면적 190㎡, 지상2층 규모의 화장실을 신축하고 6800㎡ 크기의 주차장을 아스콘으로 말끔하게 재포장하기로 했다. 화장실 2층은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실로 이용한다. 또 주차장 주변에 초가정자와 평의자 등을 갖춘 쉼터를 조성하고, 진입로에는 출입차량의 안전을 위한 가드레일과 방호책을 설치할 계획이다.

입구에는 조경과 함께 등산로 등을 표시한 종합안내판이 세워진다.

야간에 출입하는 차량을 위해 주차장 입구에 LED 경광등을 설치하고 진입도로에는 산벚나무 가로수 60그루를 심고 정자,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물한계곡은 화장실이 낡고 쉼터와 급수대 등의 편의시설이 없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관도 정비해 다시 찾고싶은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변 경관이 잘 보존돼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물한계곡은 여름 성수기에는 하루 평균 2000여명의 피서객이 찾는 지역의 대표적 휴양지이다.

영동군 상촌면 민주지산과 물한계곡 주차장에 들어설 자연친화형 화장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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