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서보관소에 "전범 부시 체포하라" 대형 배너 걸려
국립문서보관소에 "전범 부시 체포하라" 대형 배너 걸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9.24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 워싱턴 시내 국립문서보관소 건물 앞 열주기둥에 23일 오후(현지시간) 부시 대통령을 전범으로 규정, 체포하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반전단체 단원 4명은 이날 미 워싱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국립문서보관소 건물의 앞면 기둥에 길이 22피트(약 6.7m)에 폭 2m에 달하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우리의 헌법을 수호하자"는 검은 바탕에 흰색 글씨와 함께 중간에는 붉은 바탕에 흰색 글씨로 "부시/ 체니를 체포하라"고 쓰는가 하면 아래 부분에는 검은 바탕에 붉은 글씨로 "전범들"이라고 적었다.

이들 행동대원 4명은 모두 참전용사들로 모두 '평화를 위한 참전용사'란 단체의 회원들로 밝혀졌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자신들의 소속단체 이름을 밝히는 한편 행동대원 4명은 이날 하루동안 "부시 행정부의 전쟁 범죄로 인해 숨져간 동료들과 아직도 고통을 받는 이들을 위해 단식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들이 사다리를 동원해 대형 현수막을 기둥에 묶어 부착하는 장면과 배너의 글씨내용, 그리고 단식투쟁에 들어간 모습 등은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으로 배포됐다.

이에대해 국립문서보관소의 대변인은 논평을 하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