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단체 사무실 임대료 지원 논란
이익단체 사무실 임대료 지원 논란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9.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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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추경안 심의서 상인연합회 5000만원 상정
충북도의회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단체사무실 지원비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열린 충북도의회 추경예산안 심의에 충북상인연합회 사무실 임차료 5000만원 지원사업이 상정됐다.

이 때문에 일부 단체에서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 임대료와 리모델링 비용 2억5000만원이 상정된데 이어 이익단체에 대한 사무실 임대료가 지원된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충북여성정치세력연대(대표 허숙자)는 "이익단체에 대한 사무실 지원은 납득되지 않는다"며 "의원들 조차 형평성에 어긋나는 사무실 지원비가 왜 상정됐냐는 반응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어려운 단체들도 지원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익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 사업은 차기 선거를 고려한 선심성 혈세낭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충북도는 이번 추경예산에 지역경제활성화란 명목으로 충북상인연합회 사무실 임차료로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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