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 요구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 요구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8.09.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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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 회장단 정세균·권선택 잇따라 방문 건의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남상우 청주시장)가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정당 공천제 폐지를 정치권에 요구하고 나섰다.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한 협의회 회장단 6명은 16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를 잇달아 방문해 기기초자치단체장 정당공천 배제, 현행 주민소환제도의 보완, 지방재정의 확충대책등을 건의했다.

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기초자치단체장은 정치가보다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을 펼치는 행정가로 정당공천제의 대상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당공천제 폐지를 요구했다.

더불어 회장단은 기초자치단체장의 주민소환과 관련 단체장의 직을 정지하는 주민소환관련법률을 구체적으로 강화해 줄 것과 기초자치단체의 재정자립확충을 위한 지방교부세 확대·교부,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전가한 노인장기요양사업의 국가사업으로 환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협의회는 이날 오전 오는 25일과 26일에 개최되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총회에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의 참석 요청하고 한승수 총리실을 방문해 총회 축하 영상물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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