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에 따르면 천안시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광역지자체 13곳 포함)를 대상으로 한 2008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베스트 리더십, 베스트 액션(시정 활동), 성장발전 등 3개 부문에서 최고 평가 점수인 A등급을 받아 트리플A 인증을 받게됐다.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주)매경리서치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평가는 지난 2006년부터 2년간에 걸쳐 실시됐으며 전국 12개 지자체가 천안시와 함께 최우수 경쟁력 도시로 선정돼 17일 오전 10시 서울 한화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인증서를 전달받게 된다.

이들 기관에 따르면 천안시는 이번 평가에서 1단계 정량평가, 2단계 정성(定性)평가(지자체의 치적 등에 대한 평가), 3단계 주민평가(설문조사) 등 3개 부문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리더십과 액션 부문의 경우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성장발전 경쟁력분야에서는 5개 평가 부문(행·재정 및 공공자본, 인적자원, 생태안전, 인프라 및 생산성, 세계화 부문)의 성장발전도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모범 사례로는 일반구 설치작업의 차질없는 마무리, 전국 최초의 NGO민간협력센터 운영, 아파트 분양가 가이드라인 시행, 모바일 전자결재시스템 구축 등이 꼽혔으며, 소외계층 직업훈련 도입 등 다양한 인적자원 기반 구축,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외국인전용산업단지 조성 및 FIFA 세계청소년 월드컵 성공 개최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무용 시장은 "이번에 천안시가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게된 것은 월드베스트 도시 기반을 다지기 위한 공직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성원이 크다"며 "창의적이고 한발 앞선 시정을 통해 더욱 도시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