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인구 3만2000명 돌파
증평군 인구 3만2000명 돌파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8.09.04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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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5주년만… 우수기업 유치·아파트 건설 영향
증평군 인구가 2일 기준 3만2000명을 돌파하며 지난 2003년 8월30일 군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인구수를 기록했다.

3일 군에 따르면 개청 이후 감소했던 인구가 우수 기업 유치 및 대단위 아파트 건설, 정주기반 확충 등을 통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인 끝에 3만2000명을 돌파했다.

또 전입 3만2000번째 주인공은 충남 계룡시에서 증평읍 초중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김승동씨(50·3인 가족)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군기업인협의회(회장 최상운·유니더스 대표)가 증평군 인구 증가를 기념하는 '3만2000명 돌파 전입자 축하행사'를 3일 오전 11시 군청 민원실 앞에서 열고 김씨에게 전입기념패와 행운의 열쇠(금 3돈)를 전달했다.

김씨는 "자연환경과 활기찬 지역경제가 조화를 이룬 증평에서 앞으로 가족의 건강과 행복, 가계경제의 신바람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3만1999번째와 3만2001번째 전입자에 대한 기념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처럼 증평군은 최근 대도시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군이 노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반면 그동안 추진해 온 인구 증가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호 군수는 "인구 증가는 지역의 생산성을 높이고 생기를 불어넣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군민들의 슬기와 지혜를 모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심혈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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