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 세탁차 출발합니다"
"빵빵∼ 세탁차 출발합니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8.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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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옥천협의회 시골순회 독거노인 이불빨래 봉사
"달리는 세탁차가 어르신들의 겨울을 준비해 드립니다."

홀로 사는 노인들의 겨울맞이를 위해 시골마을을 순회하며 이불빨래를 해주고 있는 아름다운 봉사자들이 있다.

대한적십자옥천지구협의회(회장 이의순)와 군북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박찬훈) 회원들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군북면사무소 광장에서 면내 80여가구 노인들의 이불을 빨아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군북면 방범대원, 의용소방대원, 119지역대원들도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은 노인들의 세탁물을 수거, 7대의 세탁기가 설치된 세탁차에서 빨래, 건조까지 시킨 후 집집마다 배달했다.

한홍춘(72·여·군북면 이백리) 할머니는 "들기도 힘든 이불을 가져다가 깨끗하게 빨아 돌려주니 큰 짐을 덜었다"며"깨끗한 이불을 덮고 잘 수 있어서 올겨울이 더 따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운행하는'달리는 세탁차'는 27일 이원면 노인들을 방문해 이불빨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 옥천협의회 회원들이 26일 옥천군 군북면사무소 광장에서 면내 80가구 노인들이 올겨울 사용할 이불을 빨아주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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