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난계국악축제 월드축제 도약
영동 난계국악축제 월드축제 도약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8.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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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뮤지션 릴레이공연 차별화 호평
포도축제도 12억 매출 지역경제 기여

26일 폐막한 제41회 난계국악축제는 외국 전통음악까지로 공연의 지평을 넓히며 국제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에 참여한 공연단체는 38개 팀, 300여명으로 규모도 매머드급이었지만 펑크록에서 아프리카 토속음악까지 아우르는 다양성을 시도하며 종전의 축제와 차별화를 보였다.

특히 천년고찰인 영국사와 반야사에서 진행된 산사음악회, 노브레인 '오!브라더스' 등 인디그룹들이 주도한 록페스티벌, 카메룬·인도·일본 등 해외 뮤지션들의 릴레이공연 등이 주목을 받았다.

국악기 연주 및 제작, 국악기 전시, 전통악기 미니어처 만들기, 토·목공예 등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도 인기를 얻었다.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방문객들을 안내하고 영동에 거주하는 외국 이주여성 20여명이 통역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폭넓은 자원봉사활동이 지역의 훈훈한 인심을 과시하기도 했다.

함께 열린 포도축제도 포도와 와인판매액이 12억8000여만원을 돌파하며 지역경제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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