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아이돌 '이제는 말할 수 있다'
90년대 아이돌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8.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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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은지원·유진 '놀러와' 출연… 그룹 비화 공개
1990년대 후반을 뜨겁게 달군 원조 아이들 그룹 H .O.T.의 리더 문희준과 젝스키스의 은지원, SES의 유진, 핑클의 옥주현, 신화의 김동완, god 손호영은 12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각 그룹의 숨겨진 비화를 풀어냈다.

25일 방송될 MBC '놀러와'에 출연한 이들은 당시 헤어스타일 규제에 관해 이야기하며 "지금은 말도 안되지만 그때는 염색도 액세서리도 금지했다"며 "조금이라도 머리색이 밝으면 스프레이로 머리를 까맣게 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문희준은 "머리를 가리려 두건을 쓰고도 규제가 너무 싫어 일부러 뒷머리를 많이 부풀려 조금이라도 더 보이게 했다"며 "한번은 일부러 두건을 살짝 묶고 무대에 올라가, 춤을 추다 실수로 두건이 풀어진 것처럼 보이게 한 적 있었다"고 고백했다.

문희준은 이어 "두건 풀린 머리가 10초 정도 화면에 나오고 그 후에는 계속 방청객 화면만 나왔다"며 "실제로 그 뒤로 그 방송사에 출연정지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미지 앙케트 눌러줘요 컴온'을 통해 '가장 매니저 속을 많이 썩였을 것 같은 멤버는'이라는 질문을 던지는 등 폭로전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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