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오는 25일부터 개인의 정보를 보호하고 여권의 위·변조 차단 및 도용 방지를 위한 전자여권을 본격 발급한다.

전자여권은 여권의 위·변조 및 도용을 최소화하는 전자칩과 안테나 등의 보안장치를 내장하여 공항에서 여권 소지자의 본인 여부를 둘러싼 논쟁 발생 소지를 제거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자여권 발급 개시 시점부터 본인직접신청제가 적용되어 그동안 대리 신청이 가능했던 발급형태는 앞으로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단 18세 미만의 경우 내년까지는 대리인의 신청이 가능하나 2010년부터는 지문을 수록하는 전자여권을 발급하게 되어 12세 미만만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전자여권이 발급되더라도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기존 여권은 만료일까지 계속 사용할 수가 있으며 표기되어 있는 비자 역시 유효하다.

군 관계자는 "달라지는 여권발급 환경에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담당 직원 교육 및 홍보에 힘쓰는 등 각별히 여권민원서비스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