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에너지 절약 추진실태 2% 부족했다
충주시 에너지 절약 추진실태 2% 부족했다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8.2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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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는 최근 초고유가 행진이 다소 주춤하자 자칫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실천의지 퇴색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시 산하부서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추진실태 점검을 벌이는 등 강한 실천 의지를 나타냈다.

시는 이달 초 에너지관리담당외 직원 6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본청 실과소 및 사업소, 읍·면·동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 지침의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승용차 홀짝제 및 카풀제 이행여부를 비롯해 사무실 적정온도 관리, 주간·중식시간 사무실 조명등 끄기 및 사무기기 전원차단 등 에너지 절약 관련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점검결과 부서별 실천 가능한 절약 방법을 적극 발굴해 운영하는 등 전반적으로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부서에선 아직도 중식시간 사무기기 전원차단과 불필요한 전등 끄기 실천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요수범사례로는 교통과의 심야시간 교차로 점멸신호 운영과 도로과의 가로등 격등제 운영, 공공시설관리소의 수영장 사우나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한 연료절감 및 오수정화 등이 주목을 받았다.

또 시립도서관에서 사무실별 온도계(20개)를 설치, 수시로 온도를 파악해 냉난방 온도를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생활 전반에 걸친 에너지 절약만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히며, 시민들도 승용차 홀짝제 참여와 함께 자전거타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및 사무실·집안 내의 불필요한 전기기기의 전원차단 등의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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