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오봉산 등산로 "새단장'
연기 오봉산 등산로 "새단장'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8.08.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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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여원 투입… 정비계획 수립 이번달 착공
연기군이 군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오봉산 등산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산뜻하고 쾌적한 명품 등산로로 조성하고자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오봉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안전한 산행과 편의제공을 위해 오봉산 등산로 및 고대뒷산 등산로 주변의 정비계획을 수립, 8월에 착공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7억6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등산로 정비 및 시설 보강사업은 등산로 입구 주차장 포장, 등산로 중간 중간 체육시설 및 평의자 설치, 나무계단, 각종 안내판 정비로 더 쾌적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도록 추진된다.

또 오봉산 정상이 협소해 아름다운 주변 관망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보다 많은 등산객이 편안한 가운데 주변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망데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많은 주민이 즐겨 찾는 고대 뒷산등산로와 오봉산 등산로를 연결하고자 전동면 송곡리 군도 15호 도로 고갯마루에 보도 육교(L=25m, B=2.5m, h=6m)를 설치하여 13km에 이르는 연결 등산로를 확보함으로써 등산객 안전 보장은 물론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봉산 등산로 진입도로인 군도 15호선(L=1.3km, B=10m)을 8월 중에 착공해 내년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등 명품 오봉산 등산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조치원 봉산리에 위치한 오봉산은 해발 262m의 아담한 동산으로 소나무 숲길 사이로 맨발 황토등산로와 휴식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입구에는 숭모단과 천연기념물 321호인 봉산향나무가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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