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보건지소 손보고 주민 곁으로
낡은 보건지소 손보고 주민 곁으로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8.08.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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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동면에 432㎡ 규모로 준공
연기군이 의료혜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지역인 동면에 보건지소를 새롭게 단장하고 문을 열어 지역민들에게 한차원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연기군보건소(소장 이순옥)는 5일 남궁주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한 동면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면보건지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1984년 건축된 동면보건지소(동면 내판리, 면적 218㎡ )는 20여년이 지나는 동안 낡고 협소해 보건사업을 수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에 농어촌 의료서비스개선 사업 목적으로 국비 2억9500만원을 포함 총 6억9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0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특히 신축한 보건지소는 총면적 432㎡ 로서 기존시설보다 넓고 쾌적한 진료환경은 물론 의료장비의 보강 등으로 지역주민 건강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보건지소 이용자들이 대부분 노인인 점을 고려해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 주택처럼 편안함을 느끼도록 배려한 것이 특징이며, 1층은 진료실, 치과실, 보건사업실, 보건교육실로, 2층은 사무실 및 관사로 각각 사용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보건지소 준공으로 주민들의 숙원 해결은 물론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며, 주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보건기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면지역 2038세대, 4525명을 담당하게 되는 보건지소는 공중보건의 2명, 공무원 3명 등 5명이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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