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3개로 충분했다"
"공 3개로 충분했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8.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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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애리조나전서 시즌 2세이브째
전날 구원패의 멍에를 썼던 박찬호가 시즌 2세이브째를 수확했다.

박찬호(35·LA 다저스·사진)는 3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 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초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0.1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 4월22일 이후 103일만에 시즌 2세이브째(4승 3패 2홀드)를 챙겼고, 평균자책점이 2.66에서 2.65로 조금 낮아졌다.

박찬호는 전날 경기에서 0.1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생애 첫 블론세이브를 당해 시즌 3패째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9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궈홍치(27)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박찬호의 모습은 달랐다. 박찬호는 크리스 영을 상대로 3개의 공을 던져 땅볼로 처리하고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다저스는 1회말 매니 라미레즈가 쏘아올린 시원한 투런포에 힘입어 애리조나에 4대2로 승리했다.

한편, '추추 트레인'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같은날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날 부진으로 추신수는 종전 0.245이던 타율이 0.239까지 떨어졌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에 5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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