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없는 청국장환 맛보세요
냄새없는 청국장환 맛보세요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7.25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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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토종누에농장 이준기씨
누에·뽕잎성분 함유 제품 개발

다이어트효능 입소문… 수요↑

보은군의 한 농가가 누에와 뽕잎을 이용한 청국장환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보은읍 용암리에서 보은토종누에농장(http://silkworm.co.kr)을 경영하며 벤처기업 사장의 꿈을 키우는 이준기씨(28)가 주인공.

이씨는 2006년 농촌진흥청에 청국장환 개발계획을 제출, 농업인 개발과제로 채택돼 29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씨는 지난 2년간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노력끝에 지난 5월 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대량생산체제까지 갖췄다.

이씨가 생산하는 제품은 직접 재배한 질좋은 콩으로 만든 청국장에 누에나 뽕잎을 넣고 정제된 균으로 발효시켜 냄새없이 먹기좋은 환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현재 1만6000㎡의 뽕밭을 경작하고 330㎡ 규모의 잠실에서 누에를 치고있는 이씨는 누에고치나 뽕잎을 이용한 공예상품이나 애완용 누에세트 등도 홈페이지 주문판매 등을 통해 판매해 연간 1억2000만원의 조수입을 거두고 있다.

이씨는"아직 홍보가 안돼 청국장환 주문이 월 4∼5건에 불과하지만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누에는 당뇨병과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고, 뽕잎은 당뇨병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보은군 보은읍 용암리 보은토종누에농장을 경영하는 이준기씨(28)가 누에와 뽕잎을 활용해 생산한 청국장환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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