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 충북판매 중단 촉구
美 쇠고기 충북판매 중단 촉구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8.07.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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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책회의, 성명서 전달·시위 전개
▲ 청주에서도 미국산 쇠고기 판매점이 증가하는 가운데 19일 광우병위험 충북도민감시단 회원이 청주시 봉명동의 한 수입육 유통매장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배훈식기자
속보=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가 충북에서 판매되는 것이 확인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강력하게 반발하며 미국산 쇠고기 판매중단 촉구에 나섰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충북대책회의는 지난 19일 오후 1시30분쯤 최근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한 청주시 봉명동 모 유통 앞에서 시위를 전개했다.

이날 이들은 판매를 중단해 달라는 성명서를 업체에 전달하고 판매중단 촉구 등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오후 3시에는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충북도민감시단 소속 회원 10여명이 B유통을 항의 방문하고 항의서한문을 전달했다. 또 이들은 업체대표를 만나 판매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이날 "B유통은 지난해 8월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다 소비자 등의 항의를 받고 판매 중단을 약속했지만 최근 판매를 재개했음이 확인됐다"며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무시한 이 업체의 부도덕한 행위에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B유통은 지금이라도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그동안의 판매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며 "소비자의 정당한 요구를 계속 거부할 경우 불매운동 등 소비자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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