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전력수요 또 최대치
폭염에 전력수요 또 최대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7.16 2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279만㎾ … 1주일만에 기록 경신
지경부, 공급 보강나서

전력수요가 1주일 만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 최대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인 6279만㎾를 기록, 지난 9일 최대치 6248만㎾를 31만㎾나 초과했다.

최근 전력수요가 급증한 이유는 지난주부터 폭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 실제 지난주 5개 주요 도시(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의 최고기온 평균은 31.5로, 최근 10년간 이들 도시의 7월 2주째 최고기온 평균 28.0보다 3.5나 높았다.

전력거래소는 16일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전력수요 증가세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무더위가 지속될 경우 전력수요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지난 일요일부터 고리원전 2호기(65만㎾)를 재가동하고, 인천복합(50만㎾), 부곡복합(27만㎾) 등도 정비를 끝내고 다음 주부터 가동하는 등 공급능력 보강에 나섰다.

또 22일부터 25일에는 휴가나 설비보수로 조업을 중단하는 업체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휴가.보수 지원금제도를 시행해 하루 200만㎾ 이상 전력수요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