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저효율 제품 조달시장서 퇴출
에너지 저효율 제품 조달시장서 퇴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7.1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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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형 시스템' 전환 … 소비품 등급표시 의무화
앞으로 에너지 효율이 낮은 제품은 정부 조달 품목에서 퇴출된다.

조달청은 15일 오전 10시30분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공부문의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대책이 시행됨에 따라 조달제도를 '에너지 절약형 조달시스템'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 취득가격 외에 에너지 소모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구매·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에너지 소비제품은 등급 표시를 의무화하고 저효율 제품은 점차 단가계약에서 배제하는 등 조달시장에서 퇴출을 유도하기로 했다.

반면 고효율 에너지 제품에 대해서는 조달수수료 10% 할인, 우수조달제품 선정 시 우대, 에너지 절약제품 전용 몰(mall) 설치 등 우대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예산·에너지 절감을 위해 가칭 '조달주유카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대당 1400만원의 보조금이 폐지되는 고가의 하이브리드 차량 교체에 따른 정부부담 완화와 보급 확산을 위해 리스 단가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 형광등보다 전력소비를 80%이상 줄일 수 있는 초절전형 LED 조명기기의 구매·공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보급·확산을 위해 에너지 절약형 공법·설비, 기자재 사용을 적극 유도하고 기본단계 수립에서 시공단계에 이르기까지 공사추진의 각 단계별로 강도 높은 절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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