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야, 폐렴이야
감기야, 폐렴이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6.0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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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이 영 두 <이영두소아과 원장>

만2세 이전 마른기침 증상

며칠동안 열과 기침, 가래가 있다가 호흡 곤란 증상이 있으면 엄마들은 폐렴이 아닐까하고 걱정하게 된다.

그렇다면 폐렴이란 무엇일까.

폐렴은 세기관지보다 더 아래쪽인 폐 그 자체에 걸리는 병이다. 당연히 호흡기 질환 중에서 심한 것에 속한다. 폐렴이라면 입원이라는 생각이 머리에 떠오를 만큼 심한 호흡기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원인은 바이러스가 가장 많고 세균 마이코플라즈마 등이 있다.

폐렴도 가벼운 종류부터 아주 위험한 폐렴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폐렴의 증상인 심한 기침이 그냥 감기가 심한 것이라고 엄마가 생각할 정도의 폐렴부터 숨쉬기 힘들고 누가 봐도 큰일났다고 생각되는 폐렴까지 다양하다.

폐렴의 진단이 붙는 경과는 의사가 바로 붙이는 경우도 있지만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해서 감기로 치료를 하다가 며칠이 지난 뒤에 진단을 붙이는 경우도 있다. 소아과 의사는 진찰상에서 폐렴이 의심되면 흉부 방사선 사진을 찍게 하거나 큰 병원에 보낼 것이다. 물론 가벼운 폐렴은 동네 소아과에서도 치료가 되는 것이 있다.

폐렴의 증상은 바이러스, 세균 등에 의해 폐에 염증이 일어나는 병으로 고열, 구토, 가래가 심하고 특히 심한 기침을 동반한다. 심하면 호흡곤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임상증상 또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감기 정도의 기침부터 숨쉬기 힘들 정도의 기침까지 다양하다. 심한 감기나 모세 기관지염과 증상이 흡사하다. '쌕쌕' 숨을 몰아쉬기도 하고 기침소리가 심하게 난다. 만 2세 이전의 아이들이 폐렴에 걸리면 보채면서 계속 잠만 잔다거나 마른 기침을 며칠동안 하고 심해지면 기침할 때마다 맑은 가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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