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 '사랑한다' 문자메시지 아내 폭행치사 남편 긴급체포
남자에 '사랑한다' 문자메시지 아내 폭행치사 남편 긴급체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6.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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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당진경찰서는 5일 아내의 휴대폰으로 낯선 남자로부터 '사랑한다'는 문자메시지가 온 것에 화가 나 주먹과 발로 아내를 수회 폭행해 다치게 한 후,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에 이르게 한 김모씨(54)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쯤 충남 당진군 합덕읍에 사는 아들 집에 아내와 함께 다니러 왔다가 4일 오전 아내의 휴대폰으로 '사랑한다, 보고싶다'는 문자메시지가 온 것을 보고, 말다툼을 벌인 끝에 아내의 얼굴 등 전신을 수차례 때려 상해를 입힌 후 대전지역 병원으로 옮기다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아들의 신고를 받고 시신검시 및 사건발생 경위 등을 확인한 후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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