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석 관세청장이 27일 천안 탕정산업단지 LCD 보세공장을 방문하고 관세행정에 대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현장중심의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허 청장은 산업단지내 LCD 생산업체를 둘러보고 "보세공장제도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물류비용 절감 차원의 절차 간소화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아울러 성실기업에 대한 3년간의 납세심사 면제를 비롯한 '활기찬 시장경제' 실현을 위한 비지니스 프렌드리 5대 전략(SMART Customs Plan)을 추진하는 등 기업친화적 관세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허 청장은 천안세관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허 청장은 "천안세관의 '민·관합동 규제개혁 추진팀'을 활성화해 현장중심으로 개혁과제를 발굴하고 수요자중심으로 문제를 해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하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