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도 '덜덜'
리마도 '덜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5.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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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퇴출 칼바람속 계속 부진
KIA의 외국인 투수 호세 리마가 다시 무너졌다.

리마(36·사진)는 지난 21일 롯데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동안 만루홈런 1방을 포함해 6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3패째(2승, 평균자책점 6.46)를 당했다.

이미 퇴출설이 불거져 나온 시점에서 확실한 뭔가를 보여줘야 했지만 다시 부진에 빠져 앞날을 장담할 수 없게 만들었다. 최근 외국인 선수 '퇴출' 칼바람을 맞고 있다는 점도 리마의 입지를 불안케 하고 있다. SK가 지난달 24일 외국인 투수 다윈 쿠비얀을 첫 퇴출시킨데 이어 LG의 제이미 브라운, 삼성의 제이콥 크루즈 등이 보따리를 쌌다.

하지만 KIA가 섣불리 리마를 내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재 시즌이 한창 무르익고 있는 미국 프로무대에서 대체 용병을 데려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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