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중국측이 필요로 하는 담요, 텐트 등 구호품 및 구호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외교부 대변인은 그러나 "중국측이 피해지역의 교통상황이 좋지 않아 현재 구조요원 수용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구호대 파견은 중국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진으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직후인 전날 이명박 대통령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위로전을 발송했으며 정부는 의사 20여명을 포함한 긴급구호대 60여명을 대기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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