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2 다이어트운동
CO2 다이어트운동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5.14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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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지난 5일은 어린이 날이기도 했지만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하이기도 했다. 봄기운이 사라지고 초여름이 시작된다는 입하를 지나면 일교차가 심한 날씨도 안정권에 접어들고 천지만물도 무성하게 자란다. 이렇게 우리 선조의 생활 속 경험이 녹아있는 절기는 어느면에선 과학적인 데이터보다 더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주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의 경험도 현대사회의 기후 변화 앞에선 무색해 지고 있다.

안정권에 든다는 날씨는 때 이른 30도 무더위를 나타내는가 하면, 아침 저녁 서늘해지며 서리까지 내리는 이상기온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큰 일교차는 단지 이상현상으로만 그치지 않고 있다. 당장 농작물의 생육을 저하시키고, 꽃이 피고지는 시기에서도 생태계의 교란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느끼는 기후 변화는 결국 한반도를 아열대 기후로 바꿔 놓으며 지구온난화를 현실로 보여주고 있다.

이 모든 기후변화의 원인을 살펴보면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비롯되고 있다. 물건을 생산하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기후 재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를 사용하는 한 기후변화를 막을 수 없다고 말하는 이도 있지만 텔레비전 시청 1시간 줄이기, 냉장고 문 적게 여닫기, 전열기구 사용 줄이기 등 생활 실천으로도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크게 줄일수 있다.

많은 이들에게 홍보되진 않았지만 청주에서도 'CO2 다이어트'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작은 실천 'CO2다이어트'로 기후변화 방지에 동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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