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팔경 명승 지정 재검토 요구
단양팔경 명승 지정 재검토 요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5.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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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은 단양팔경에 대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방침 재검토 요구 건의문을 문화재청에 보냈다.

김동성 군수와 엄재창 군의회 의장 등 지역대표 15명이 서명한 이 건의문은 "전체 군 면적의 82.4%가 산림인 단양군은 백두대간 보호구역과 소백산·월악산 국립공원법,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법 등에 묶여 개발제약을 받고 있는데 도담삼봉 등 5곳이 명승으로 지정될 경우 개발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명승지정 대상에 넣은 것은 인구가 적은 단양을 표적 조사한 결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히고 "500년간 단양팔경이었던 옥순봉을, 문화재청은 그 역사성을 배체한 채 '제천 옥순봉'으로 표기해 지역간 분쟁의 도화선을 제공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군은 건의문 발송에 이어 문화재청과 정부 관계부처 등에 대한 항의방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건의문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문화재청과 중앙기관을 상대로 집단 항의 방문해 실력 저지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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