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승 눈앞인데…
200승 눈앞인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5.0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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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김호 감독, 며느리·손자 잃어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200승 달성에 1승만을 남겨둔 대전 시티즌의 김호 감독(64·사진)이 며느리와 손자를 잃는 변을 당했다.

지난 7일 밤 8시35분께 경기 가평군 청평면 호명리 관음사 선착장 앞 북한강 청평댐 호수에서 김 감독의 아들이 운전하던 06구XXXX호 마티즈 승용차가 추락, 김 감독의 며느리 하모씨(30)와 손자(4)가 사고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 감독의 아들은 다행히 차량을 탈출해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의 한 관계자는 "감독님이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바로 현장으로 이동하셨다.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계신 상태"라며 안타까워 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김 감독은 잠시 대전에 내려와 신변을 정리한 후 곧바로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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