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합류 문제 없을 것"
"박지성 합류 문제 없을 것"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4.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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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기자회견
박성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53·사진)은 2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조추첨 관련 기자회견에서 "오히려 국내 선수들의 강행군이 더 걱정"이라며 박지성의 와일드카드 합류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혹사를 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박 감독은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하지만 유럽의 리그는 5월이면 끝난다. 6월 대표팀 소집을 제외하면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체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오히려 국내선수들의 강행군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소지가 있어서 (K리그에 대해서는 말하기가)조심스럽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박 감독은 "선수들이 K리그에서 7월 한 달간 8게임을 소화하게 된다. 혹서기에 경기를 치르게 되면 체력이 저하될 것이고 떨어진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체력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어 그는 "체력 저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2차례 평가전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8월 올림픽 본경기 전에 어떻게 체력을 끌어올릴 것인가가 관건이다. 협회 쪽에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잘 진행될 것"이라고 향후 협의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박 감독은 또 "지금 각국의 분위기를 봤을 때 박지성의 합류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 유럽에서도 차출에 적극 협조를 하려는 분위기이고, 브라질이나 아프리카 팀들도 올림픽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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