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농산물 홍보를 위해 해외 특판전 개최, 수도권 나들이,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는 충주시가 지난 18일 수도권 소비자를 초청 충주투어를 실시했다.

시는 우수고객 유치를 통한 안정적 판로망 확보를 위해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인 GS리테일의 수도권 우수고객 100여명을 초청 체험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투어로 진행됐다.

투어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앙성면 대평촌의 과수 농장을 찾아 복숭아꽃이 만개한 농장에서 직접 꽃따기와 잡초 뽑기 등 농촌체험 활동을 벌였다. 이어 가금면으로 이동 중앙탑과 충주박물관을 견학하고 온천제가 열리는 수안보를 찾아 다채로운 축제행사를 즐겼다. 또한 미네랄성분이 풍부한 전국 제일의 온천수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일상의 피로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충주투어를 마친 일행은 귀경길에 충주사과, 고구마 등 지역농산품을 구매하며 만족함을 보였으며, 시에서도 대학찰옥수수와 녹미 등 홍보용으로 포장된 지역 농산물을 증정하며 지속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적인 유통망을 보유한 GS리테일과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벌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 내 GS마트에서 열린 농특산품 수도권 나들이 행사에서는 충주매장코너에 수도권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이례적으로 연장 판매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판로망 개척을 통해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주력하는 한편 우수상품을 엄선 판매해 지역 이미지와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