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코너 '생활백서' 메인 MC 맡아
시청률 부진 성적표 만회 여부 주목KBS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 강수정(사진)이 MBC 메인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입성한다.
14일 MBC관계자에 따르면 강수정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경제야 놀자'(연출 신정수) 후속 '생활백서고수가 왔다'(연출 김현철 황교진)의 메인 MC를 맡아 결혼 후 처음으로 방송활동에 복귀한다.
이로써 강수정은 지난 2월23일 시청률 부진으로 아쉽게 종영한 MBC 학습 버라이어티 '공부의 제왕'(연출 박현석)의 실패를 뒤로하고 MBC 정통 예능프로그램의 안방마님 자리를 꿰찼다.
그동안 정은아, 최은경 등 KBS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이 MBC 예능 프로그램의 마이크를 잡았던 적은 간혹 있었지만 강수정의 경우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일밤'의 메인 MC를 맡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지난 3월15일 재미교포 출신 펀드 매니저 매트 김과 결혼식을 올린 강수정의 결혼 전 부진했던 성적표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회될지 방송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생활백서고수가 왔다'는 생활 실용 고수를 찾아가 시청자들에게 적용할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종의 인포테인먼트 코너다.
강수정 외 김용만, 김제동, 이혁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일 첫 방송에서는 부동산 고수들에게 듣는 '내 집 마련 방법' 등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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