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피겨스케이터 아사다 마오(20·일본·사진)의 새 시즌 구상이 일부 드러났다. 일본의 '산케이 스포츠' 등 언론들은 11일 "아사다 마오가 새 시즌프로그램을 타티아나 타라소바, 로리 니콜로부터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쇼트, 프리, 갈라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모두 타티아나 타라소바의 작품을 사용했던 아사다 마오는 새 시즌 쇼트프로그램에서만 타라소바의 프로그램을 받고 프리스케이팅과 갈라프로그램은 로리 니콜과 함께 하기로 했다. 캐나다인 로리 니콜은 과거 '피겨의 전설' 미셸 콴(30)의 유명한 프로그램을 다수 만들어낸 인물로 아사다 마오와의 인연도 깊다. 지난 2004~2005시즌 프리스케이팅 '호두까기 인형'을 만들어 준 것을

서원대 장은영이 여자 육상 중장거리의 희망으로 떠올랐다.장은영은 11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대부 5000m 경기에서 16분43초0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장은영의 이날 기록은 같은 학교 선배 김수영이 세운 부별 기록 16분50초12를 6초 이상 앞당긴 호기록으로 지난 3월 2010인천국제하프마라톤 대회에서도 김미선의 기록(1시간16분58초)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장은영은 경기 4일차인 13일 1만m에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한다.

보은군B팀이 충북 여성 게이트볼 최강자에 등극했다.보은군B팀은 11일 청주 충북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제17회 충북연합회장기생활체육여성게이트볼대회에서 청주 여명클럽을 제치고 우승했다.공동 3위는 증평군과 충주시A팀에게 돌아갔다.이번 대회는 도내 12개 시군별로 2개팀씩 총 24개팀 2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예선 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순위가 가려졌다.김의창 회장은 "이번 대회는 여성 건강증진과 게이트볼 저변확대를 위한 자리"라며 "여성의 건강이 가정과 사회의 건강이라는 인식을 확산해 뜻 깊고 의미 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은 이정수(21·단국대)와 곽윤기(21·연세대)가 11일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11일 전화통화에서 "이정수와 곽윤기가 10일 이의 신청을 냈다"며 "오는 17일이나 18일쯤 상벌위원회를 다시 열고 징계에 대한 재심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빙상연맹는 지난 4월 말 상벌위원회를 열고 '쇼트트랙 파문'을 일으킨 이정수과 곽윤기를 소환해 해명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내부 토론을 거쳐 자격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이에 향후 3년 동안 국가대표는 물론, 빙상연맹이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된 이정수와 곽윤기는 예상 대로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한편, 당사자들로부터 이의 요청을 받은 빙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11일 청주구장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패넌트레이스 LG트윈스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7회말 한화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이 LG 선발 타자 전원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 내며 한화가 3대 1로 리드를 잡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라 있는 박찬호(37·뉴욕 양키스·사진)가 2번째 불펜 피칭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복귀를 눈앞에 뒀다.뉴욕 양키스 홈페이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열린 2차 불펜투구에서 45개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홈페이지는 이날 불펜 피칭을 이상 없이 소화한 박찬호가 13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실전 등판해 최종 시험대에 오른다고 덧붙였다.조 지라다 양키스 감독도 "박찬호가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면서 이날 불펜 피칭에 만족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달 15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박찬호는 부상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돼 4월말로 예정됐던 복귀도 미뤄졌다.이후 지난 8일 템파에서 45개의 불펜 피칭을 정상적으로 소

축구선수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월드컵 응원체조 비디오를 찍었다.지난해부터 건강한 척추를 위해 '하루 2번 3분씩' 따라하기 쉬운 체조를 선보여 온 박지성은 맨체스터 인근의 스튜디오에서 '월드컵 응원체조'편을 촬영했다. 신준식(58)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이 현장에서 동작을 지도했다. 신 이사장은 "월드컵을 관람하다 보면 장시간 자리에 앉아있게 돼 허리근육이 뭉쳐 급성요통이 생기기 쉽다"면서 "축구를 보면서 틈틈이 월드컵응원체조를 하면서 허리를 흔들어주면 척추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123 척추체조-월드컵 응원체조'는 이달 말 선보인다.한편, 신 이사장은 "박지성의 발목상태는 부상이라고 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며 "발

소속팀에서의 결장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최근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던 기성용(셀틱)과 차두리(프라이부르크)는 "(현재 결장은) 큰 문제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기성용은 10일 "지난 2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휴식이 필요했다"면서 "1군 출전 기회는 없었지만 2군 경기와 친선 경기에서 뛰었다. 피지컬 트레이너와 훈련을 계속 해왔기에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대표팀 주전 미드필더인 기성용은 "셀틱에서 임무와 대표팀에서 임무는 다르다"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훈련에 임한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최근 결장이 큰 문제가 없을 것임을 자신했다.허정무 감독 역시 "(기성용의)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남은 30일 동안 훈련을 하고 3~4차례 평가전을 치른다면

"국민의 기대를 얻은 만큼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산소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의 핵심선수이자 주장으로서의 기대감과 부담감을 이겨내겠다고 약속했다.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아쉬운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박지성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귀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부상이 많은 한해였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고 한 시즌의 소감을 밝힌 뒤 "시즌을 막 마친 상태라 조금 피곤하지만 대표팀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동안 부상에 시달리며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던 박지성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웨인 루니(25)와 교체 투입되어 멋진 헤딩골을 터뜨려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기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 왼쪽)과 이청용(볼턴)이 11일 오후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신지애의 마음 씀씀이도 골프 실력만큼이나 '지존'급이다.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1일 "신지애(22·미래에셋)가 천안함 유가족 지원성금 1000만원을 기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다"고 밝혔다.

77타 기록… 2위는 증안초 김세이한국 여자골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는 김민지(청원 비봉초·사진)가 제24회 협회장배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김민지는 11일 청원 오창 그랜드CC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초부 경기에서 77타를 기록, 2위를 7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그랜드CC를 처음 접한 김민지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1번홀에서 티샷한 공이 헤저드에 빠지며 보기를 기록한 김민지는 이후 침착한 경기로 파 13개와 보기 5개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김민지는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초등부 여자부문 5위에 입상한 유망주다.여초부 2위는 84타를 기록한 김세이(증안초)에게 돌아갔다.이번 대회 부별 우승자는 다

충북선수단이 제9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검도대회에서 개인전 4개부 우승을 쓸어 담았다.전국 검도 동호인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청주 대도검도관 연준석 사범(공인 4단)이 개인전 중년부 우승을 차지했다.유신검도관 고승현이 초등부 저학년부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검도관 소속의 이제현은 고학년부 우승을 거머줬다.또 남석검도관 이준민은 청년부 최강자에 등극했다.단체전에서는 보은검도관이 초등부 저학년부, 남석검도관이 청년부, 유신검도관이 중년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대표이사 이경재)의 청주홈경기가 11일부터 13일까지 청주야구장에서 열린다.한화이글스는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으로 펼쳐지는 이번 청주홈경기 첫 선발로 에이스 류현진를 내세워 꼴찌 탈출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9일 현재 한화이글스는 10승25패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LG는 14승17패로 6위를 달리고 있다.청주홈경기 첫날인 11일 한화는 4승2패 평균자책 2.38인 에이스 류현진을 내세우고, LG는 아직까지 승이 없는 용병 곤잘레스(5패)를 출격시킨다.

프로야구 경기 시간이 지난 시즌 대비 14분이나 단축됐다.한국야구위원회는 전체 일정(532경기)의 25%가 진행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가 137경기 현재 9이닝 기준으로 3시간 4분의 평균 소요시간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9년 정규이닝의 평균 소요시간은 3시간 18분으로 지난해 대비 무려 14분이나 단축된 것. 구단별로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2시간58분, 59분으로 2시간대의 빠른 경기를 펼쳤으며,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모두 3시간9분으로 가장 긴 평균 소요시간을 나타냈다.한편, 올 시즌 스피드업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투수 12초룰 규칙은 경고만 28차례 있었고, 2차 위반으로 볼 판정을 받은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곽민정(16·사진)이 '피겨여왕' 김연아(20)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곽민정과 4년동안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매니지먼트 활동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지난 5월1일부터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가 된 올댓스포츠는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13위에 오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인 곽민정이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게됐다. 올댓스포츠의 박미희 대표이사는 "피겨스케이팅 뿐만 아니라 타 종목의 스포츠 꿈나무에 대해서 향후 재목이 될 선수들과 지속적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할 계획"이라며 "피겨스케이팅 꿈나무들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최근 곽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5)가 향후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6개 홀을 경기한 뒤 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자신감도 회복… 오늘 귀국 합류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맨유에서의 10개월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제는 허정무호에서의 월드컵이다.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끝난 스토크시티와의 2009-2010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시즌 4호골을 뽑으며 한 시즌을 마무리한 박지성은 "대표팀 합류 전에 득점했다는 것은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된다"면서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이날 박지성은 3-0으로 앞선 후반 32분 웨인 루니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 7분만에 팀의 4-0 승리를 완성하는 골을 뽑아냈다. 박지성은 경기 후 맨유 한국어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골을 넣고도 덤덤한 모습을 보였던데 대해 "이미 결과(첼시의 우승)를 알고 있었다"면서 "득점을 많이 하더라도

2010 남아공월드컵은 그 어느때보다 변수가 많은 대회로 예상되고 있다.남반구에 위치한 개최지 남아공이 본선 기간 계절적으로 겨울에 접어드는데다, 요하네스버그 등 해발 15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등의 여러가지 환경적 특성 때문이다.이전과는 다른 환경에서 경기를 치러야하는 선수들의 부상관리 문제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는 평가다.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부터 각급 대표팀 주치의를 맡고 있는 송준섭 박사(41·유나이티드 정형외과 원장)는 최근 30명의 대표팀 예비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의 메디컬 프로필을 완성, 실전에 적용할 계획이다.메디컬 프로필은 대표선수 중 최근 2년간 부상을 당한 선수들의 자기공명촬영(MRI) 필름 및 각 구단으로부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