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성화 평양서도 '활활'
베이징올림픽 성화 평양서도 '활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3.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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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시내 봉송… 양국서 80명 참가
2008베이징올림픽 성화가 평양에서도 불을 밝힌다.

교도통신은 류샤오밍(劉曉明)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지난 11일 평양 소재 중국대사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중국 참가자를 합쳐 총 80명이 오는 4월28일 평양 시내에서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가한다고 밝혔다"고 12일 보도했다.

류샤오밍 대사는 "북한에서 성화 봉송을 하는 것은 올림픽 사상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가 가진 역사적인 의의를 강조했다.

서울을 통해 평양으로 옮겨지는 성화는 주체사상탑과 개선문, 지난 2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회를 펼쳤던 동평양대극장 등을 거쳐 베트남의 호치민으로 전달된다.

북한측 봉송자로는 스포츠선수와 감독, 공무원, 학생 등 각계각층의 인물이 선발될 예정이고 이른 시일 내에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류 대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참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논의하기에는 이른 시기"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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