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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11일 양화승 단장과 박주점 감독, 코칭스탭, 선수, 프론트와 직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안 구름포 일대에서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벌였다.
양화승 단장은 "지난 2월15일 창립기념일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도로공사 직원 2000여명이 구름포에서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선수들이 느낀 바가 많았기 때문에 이번 봉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간판스타 한송이 선수도 "이번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세상에는 이기고 지는 승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돕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이 더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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