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이드& 미디어]음악으로 세상의 빛이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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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3.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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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한달만에 정상 오른 여성듀오 다 비 치

인터넷 얼짱 출신 강민경·클래식 피아노 전공 이해리

2년간 준비끝 데뷔곡 '미워도 사랑하니까'로 큰 사랑
이효리·이미연 뮤비 출연 덕분… 실력으로 인정받고파


데뷔하자마자 정상으로 치고 오른 그룹이 있다. 강민경(18·사진 오른쪽)·이해리(23)로 이뤄진 듀오 '다비치'다.

'세상을 음악으로 다 비추겠다'는 의미의 팀명 그대로 불황인 가요계에서 유독 빛을 뿜고 있는 미녀들이다. 타이틀곡 '미워도 사랑하니까'가 큰사랑을 받고 있다.

강민경은 '인터넷 얼짱'출신이다. 데뷔 전부터 유명세를 치렀다. 얼굴이 공개된 후에는 "인터넷에서 본 사진보다 예쁘지 않다"는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강민경은 개의치 않는다.

"외모 대신 음악성으로 승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자신만만하다. "(얼짱 논란도) 조금이나마 팀을 알리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이다.

이해리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팀에 신선함을 불어넣는 얼굴이다. 대학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했다. 콘서트에서 연주실력을 뽐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6년부터 함께 연습했다. 그리고 지금의 '다비치'가 탄생했다.

같은 소속사 3인조 그룹 '씨야'와 비교되기도 한다. 음악스타일, 의상 등이 비슷하다. 물론 "둘만이 낼 수 있는 화음이 있다. 우리만의 색깔이 있다"고 차별성을 제시한다.

'다비치'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효리(29), 이미연(37)이 출연한 뮤직비디오의 공이 크다. 대형 소속사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이해리와 강민경은 "(소속사) 덕을 보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남들에게 시기 받지 않도록 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차게 밝혔다. 특히 강민경은 "얼짱이 그저 그렇게 가수 데뷔했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더욱 이를 악물고 연습했다"고 강조했다.

역시 소속사가 같은 이효리에 대해서는 "함께 식사를 한 적이 있다. 팬이었는데 말도 붙이기 힘들었다"며 조심스러워 한다.

강민경의 미모도 이효리 못잖은 듯하다. 그러나 강민경은 "말도 안 된다. 이효리만의 카리스마가 있다"고 손사래를 친다. 과연 새내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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