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그려진 문인 43人
화폭에 그려진 문인 43人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2.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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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학의집서 오늘까지 작고문인 초상 드로잉전
우리나라 작고 문인 43명의 초상을 전시하는 '한국의 작고 문인 초상 드로잉전'이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 문학의 집(이사장 김후란)에서 29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한국 현대시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전시되는 초상화 드로잉은 화가 조광호 신부의 작품들로 연필 모양의 크레용, 콩테로 그린 작품이다.

한국 현대시 역사는 최남선의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발표된 1908년을 출발선으로 보고 있다. 초상 작품을 통해 민족의 한을 잘 표현한 시인 김소월과 신석정, 윤동주, 백석, 이상, 이육사, 노천명, 서정주, 박목월 등 24명의 시인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격랑의 시기에 소설로 사회상을 담았던 김동인, 염상섭, 이효석, 김유정, 채만식, 김동리, 박종화 등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 13명도 초상화로 그려졌다. 이외에 수필가 피천득, 아동문학가 방정환, 시조시인 이은상, 극작가 유치진, 평론가 백철·조연현 등의 초상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02-77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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