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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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2.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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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총선 D-67
◈ 빙그레, 회장 출마지역서 광고 구설

김호연측, 회사 마케팅 차원… 불법선거 의혹 해명

천안 을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이 특정 후보가 불법 선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선관위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19일 오후 5시 안선원, 이정원, 장상훈, 정준석, 최기덕, 허 전 등 한나라당 천안을 예비후보 6명은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 "(경쟁 관계의) 김호연 예비후보가 천안지역 시내버스에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주)빙그레의 홍보광고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며 "자신의 인지도 확산을 위한 교묘한 불법선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김후보의 경우 신문광고와 시내버스 광고를 통해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를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밖에도 후보들마다 김후보가 불법 선거운동을 한 몇몇 가지 정황을 포착하고 있다"며 "사실여부가 확인되면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빙그레는 최근 천안지역 시내버스 3개 사에 버스 측면에 자사의 홍보 광고를 시작, 김회장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김 후보측 관계자는 이에대해 "김 후보와는 전혀 관계 없는 일로 회사차원에서 마케팅의 일환으로 광고를 한 것으로 안다"며 "선거운동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재경기자

◈ 자유선진당 충청권 세몰이 가속

이회창·심대평, 대전 등 돌며 본격 총선 채비

자유선진당이 이회창·심대평 쌍두마차 체제로 충청권세몰이에 나선다.

자유선진당은 20일 4·9총선에서 제1야당을 목표로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대표최고위원의 대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총선체제에 돌입을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2시 20분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2시 40분께 유성호텔에서 당직자 간담회와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대전시당과 충남도당 사무실을 찾아 사무처 직원들을 격려 한 뒤, 선산이 있는 예산을 방문해 하룻밤을 묵을 계획이다.

21일에는 서산·보령·논산·공주·천안 등에서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 결집에 나선다.

한편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권선택위원장은 19일 전략기획본부장에 정하길 전 국민중심당대전시당대변인(46)을 임명했다.

/장영래기자

◈ 한나라 공천면접 뒷말 무성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신청자 면접이 이뤄진 19일 면접장을 나온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는 위원들의 질문을 놓고 뒷말이 무성.

특히 일부 공천신청자가 많은 곳에서는 아예 질문조차 받지 못한 후보가 발생했는가 하면 다른 선거구에서는 일부 후보가 엉뚱하고 부풀린 답변을 늘어놓다가 위원들로부터 제재를 받는등 천태만상이었다는 것.

청주 상당선거구에서는 국정현안과 향후 입법활동 계획을 물었고, 청주 흥덕갑에서는 국정과제나 청주공항활화 등 지역 현안, 당선에 대한 자신감 등을 질의했던 것으로 전언.

그러나 위원들의 질의 속에는 보이지 않게 계파를 의식한 발언들이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져 향후 공천결과가 어떻게 날지 촉각.

/남경훈기자

◈ 학교용지 특별법 임기내 처리

오제세 의원(청주흥덕갑)은 19일 최근 노무현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학교용지 부담금 환급 특별법 국회 재의결 표결이 26일로 연기된 것과 관련, 임기 내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

오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이 의결에 필요한 정족수가 될 것 같지 않아 표결을 연기, 26일에 처리하겠다는 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26일 이 특별법을 반드시 상정해 임기내에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남경훈기자

◈ 국제비즈니스 메카 청주 건설

한대수 한나라당 청주 상당 예비후보는 19일 "충북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성장 동력은 수도권전철 연장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강조.

한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실시된 공천심사 면접을 마친 뒤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1세기 과학, 예술 그리고 비즈니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청주가 국제비지니스 시대의 메카로 꼭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

/남경훈기자

◈ 오장세, 재산 사회환원법 필요

오장세 한나라당 청주 상당 예비후보는 19일 "국민이 사유재산을 국가에 자진 헌납할 때 헌납자 사망시까지 헌납액에 상당하는 법정이자를 국가에서 매월 지급하고 헌납자 사후에는 그 재산을 국가에 귀속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주장.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상당구 지역은 다른 지역구보다 어른신들이 많은 지역"이라며 "요람에서 무덤까지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는 사회복지 확충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

/남경훈기자

◈ 재래시장 맞춤형 지원 약속

청주 흥덕 을의 노영민 의원은 19일 재래시장 충북도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그동안 정부의 강력한 재래시장 활성화의지와 정책적 지원으로 시설개선이 크게 이뤄졌지만, 여전히 재래시장은 어렵다"며 지속적인 예산지원 및 맞춤형 경영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설명.

또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이날 재의결될 것으로 예상됐던 학교용지부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이 한나라당의 반대로 상정조차 무산되자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확정하는 것을 유보했을 뿐 아니라 재의결마저 거부함으로써 국회의 책임과 의무를 방기한 것은 몹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강조.

/남경훈기자

◈ 성완종 회장 관련 추측 난무

최근 한나라당 서산·태안지구당 예비후보 등록과 사무실 개소식을 준비했던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이 돌연 개소식 일정을 미루자 각종 억측이 무성.

성완종 회장 측은 지난 16일 서산시내에 사무실을 내기로 하고 기자들과 간감회도 갖기로 했다가 돌연 취소하는 바람에 주변으로부터 출마가 물건너 간 것 아니냐는 의문을 산 것.

그러나 성회장 측은 사무실 개소식을 일주일 정도 미뤘을 뿐 공천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은 차질없이 진행된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불출마설을 일축.

하지만 최대 경쟁자로 주목되는 이기형 현 서산,태안 한나라당 협의회장과 문제풍씨 측은 경쟁자 한사람이 이미 탈락했다고 분석하는 등 그의 불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

한나라당 서산·태안 공천을 위해 육사를 나와 육군 대령으로 예편, 중국대사관 무관까지 지낸 김형배씨가 최근 합류함으로써 현재 치열한 3파전 양상.

/이수홍기자

◈ 박인수, 자유선진당 입당

보은·옥천·영동선거구의 박인수(34)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고 자유선진당에 입당, 지난해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 옥천군 연락사무소장을 맡았던 김건(68) 예비후보와 공천 경쟁을 벌일 전망.

박 예비후보는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무소속 보다는 정당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역 여론을 존중해 지난 18일 자유선진당 충북도당을 받문해 입당 절차를 마쳤다"고 밝히고 "최선을 다해 후보 경선에 임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부언.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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