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銀 '가자 해외로'
시중銀 '가자 해외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2.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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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민銀 등 진출 잇따라
국내 시중은행들이 중국과 카자흐스탄 등 해외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4일 중국정부로부터 베이징 현지법인의 설립 인가를 취득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3월말까지 법인 설립을 완료한 후 주요 도시에 네트워크를 확대해 중국전역으로 영업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중국 현지의 법인 인가를 받는 대로 현재 지점 형태로 영업 중인 베이징, 상하이, 톈진, 칭다오 4개 점포와 톈진빈해지행 등 5개 영업점을 현지법인 소속으로 전환시키고 점포망 확장과 재구축을 통해 소매금융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에 대표 사무소를 개설한데 이어 카자흐스탄의 센터크레디트 은행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자산순위 6위 규모인 센터크레디트 은행은 최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외환은행은 최근 이사회에서 납입자본금 중국인민폐 22억위안(미화 3억달러 상당) 규모로 중국 천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현재 중국에서 운용중인 영업점 베이징, 상하이, 톈진을 내년 상반기부터 현지 법인 소속으로 전환하고 오는 2013년까지 중국 점포망을 최대 65개로 늘릴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영국 런던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모스크바 등지에 농협중앙회도 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 지점에 사무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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