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선 TV영화 '재탕 여전'
설 특선 TV영화 '재탕 여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2.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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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 "본전뽑자"… 참신한 작품 '본 슈프리머시' 등 일부 외화뿐
'괴물'도 했고, '미녀는 괴로워'도 했다. '복면달호'도 봤고, '아일랜드'도 봤으며, '우주전쟁'도 봤다. 올 설연휴 방송 3사의 TV특선영화 라인업 얘기다.

공식적으로 오는 6일 수요일부터 시작돼 10일 일요일까지 계속되는 설연휴. KBS, MBC, SBS 등 대표적 지상파 방송 3사도 예의 볼만한 특선영화를 수십편 준비했다.

하지만 참신한 작품은 '본 슈프리머시', '황후화' 등 일부 외화를 빼면 그리 눈에 띄지 않는다. 지난해 추석연휴에 이미 선보인 영화들이 많다. 이미 구입한 TV판권인 만큼 본전을 뽑자는 속내다.

대표적인게 지난해 9월26일 KBS 2TV를 통해 방송됐던 봉준호 감독의 '괴물'. 올해에는 오는 8일 오전 10시40분 역시 KBS 2TV에서 또 볼 수 있다. 김아중, 주진모의 '미녀는 괴로워' 역시 지난해 SBS 추석 특선영화로 방송된 데 이어 올해에는 설 특선영화로 방송된다(7일 오후 9시35분 SBS).

이밖에 '복면달호', '아일랜드', '우주전쟁' 등도 지난해 추석에 이어 6개월도 채 안돼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 영화들이다.

'야연'은 지난해 설에 이어 근 1년만에 다시 왔다.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는 지난 2006년 추석 때 방송된 데 이어 올해에는 설 특선영화로 다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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