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1억9400만원 들여 1만2703개소 정비
충주시는 하천수질 개선 등 쾌적한 도심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추진한다.국비 등 총사업비 961억940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BTL사업은 목행, 연수천, 교현천, 충주천 일원에 118의 관로를 신설·교체하는 한편 배수설비 1만2703개소를 설치하는 대규모 하수관거정비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6년 환경부로부터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대상 시로 선정된 후 그동안 기본설계수립, 사전환경성검토, 타당성 및 민자적격성 조사용역 등을 마쳤다.
특히 지난해 12월 민자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가칭 청정충주(주) 컨소시엄과 협상을 통해 올 3월까지 실시협약과 사업시행자 지정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한 후 오는 10월경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이 건물 신·증축 시 정화조 공사에 많은 비용을 들였지만 하수관거정비사업이 완공되면 이러한 어려움이 해소되고 하천 수질이 크게 개선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이 시작되면 도로 굴착 등으로 통행제한 등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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