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물류허브도시 발전 기대
충주 물류허브도시 발전 기대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1.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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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연합, 국토 균형발전 이루는 전략 주장
"한반도 대운하가 건설되면 대운하의 중심에 있는 충주는 도로, 철도, 수운이 교차하는 한반도 최대 물류허브도시로 발전할 것입니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회장 정종수)가 23일 오후 충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대운하 건설은 국가경제는 물론 그동안 푸대접을 받아온 충북과 충주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회는 이어 "대운하 건설 사업은 정치적인 논리가 아닌 경제적인 논리로 다뤄져야 한다"며 "대운하는 획기적인 물류비용 절감으로 나라경제의 경쟁력을 크게 높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이제는 지방에 관공서 몇 개 옮기는 것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나기는 역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운하는 그동안 침체되어온 내륙지역을 포함한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게 될 진정한 국가발전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합회는 "경부운하만 보더라도 한강과 낙동강 수계에 물을 고루 저장시켜 갈수기와 홍수기에 물 조절이 가능하고 수질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구온난화와 함께 가장 치명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큰 그릇"이라고 역설했다.

연합회는 이 밖에도 "충주는 공군비행장으로 인해 소음피해와 시민재산권 침해, 기업유치와 투자유치 등에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다"며 "충주발전의 저해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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