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이 '보리소주 맥'(사진)을 출시하고, 전국브랜드 개척에 나섰다.

프리미엄급 '보리소주 맥'을 생산으로 소비계층 차별화에 나선 것.

2년전 소주에 산소를 녹여넣는 특허공법으로 업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던 ㈜선양은 17일부터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급 고급소주인 '보리소주 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제품 보리소주 '맥'은 100% 국산보리를 원료로 빚은 증류식소주를 10년 이상 숙성시킨 원액(고주)으로 블랜딩했다.

향이 독특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라고 선양관계자는 밝혔다.

선양 관계자는 "고품격 웰빙소주로서 새로운 개념의 소주시장 개척에 그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리소주 '맥'은 소주의 급격한 저도주화에 아쉬움을 느낀 애주가의 기호에 부응하기 위해 알코올 도수를 21도로 정했다.

용량은 수출에 대비해 국제규격인 375로서 기존의 보통소주(360)보다 다소 양이 많다.

병은 백색 4각병으로서 자태가 압권이다.

가격은 기존의 보통소주를 3000원 받는 식당에서 5000원 정도 받을 것으로 예정이다.

국산보리 원액이 가지는 그윽한 맛과 향, 고급스런 병과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가격 이상의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는 것이 선양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