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뺨 맞고 필리핀에 분풀이
일본에 뺨 맞고 필리핀에 분풀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2.0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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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호, 최약체 필리핀에 13대1 7회 콜드게임승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이 최약체 필리핀에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2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3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예선 최종전 필리핀과 경기에서 김민재(한화)의 선제 2타점 2루타와 고영민(두산)의 2점 홈런 등 장단 16안타를 뽑아내며 13대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최종 2승1패를 거둔 대표팀은 최소 3위를 확보하면서 내년 3월 타이중에서 열리는 2차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예선 1위는 올림픽 본선을 확정짓고 2, 3위는 캐나다, 멕시코, 영국, 스페인, 남아공, 호주 등과 3장의 본선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대표팀은 초반 상대 선발 존-존 로블스의 느린 변화구에 다소 막혔다. 그러나 2회 김민재가 좌선상 2루타로 2점을 뽑았고 5회 대거 7점을 뽑으면서 승부를 갈랐다.

다만 최약체와 경기에 다소 긴장이 풀린 듯 이번 대회 필리핀에 유일한 득점을 내줬다. 5회 2사 2루에서 1루수 장성호(KIA)가 평범한 땅볼을 가랑이 사이로 빠뜨리면서 실점했다. 필리핀은 일본전 7회 0대10 콜드게임패, 대만전 0대9 패배를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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