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 원내대표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연기)이 28일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의 2007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 및 평가회에서 '국감 우수의원(건설교통위원회)'으로 선정됐다.

이번 국감에서 정진석 의원은 '행정중심복합도시에 관한 여론조사(한국갤럽)' 정책자료집 발간을 통해 수도권 편중 심화로 인한 지역불균형으로 미분양주택 양산과 건설업체 연쇄부도사태 등 지방경제가 곤두박질하고 있는 실정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면서 실증적인 평가를 시도하는데 주력했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서울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국정감사 현장에 각 피감기관당 모니터 위원을 파견, 국회의원의 출결 및 이석 현황과 질의·응답 내역을 낱낱이 모니터링하고, 전문가에 의한 정책평가 의견, 언론보도자료, 피감기관에서 공개한 일일 국감수행보고서 등을 토대로 평가해 우수 국감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진석 의원은 "거듭된 정부의 실정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의 심정을 대신해 국정감사에 임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을 받는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NGO모니터단은 해마다 1000여명의 모니터 위원과 평가위원들이 국감의 전 과정을 모니터해 우수위원을 선정해왔고, 올해로 9년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