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5개 기업 3609억 투자유치
충남도 15개 기업 3609억 투자유치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4.05.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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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시·군 산단 60만4244㎡ 부지에 공장 신설


5101억 생산효과·1082명 신규 일자리창출 기대
충남도가 세계경제 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기업의 투자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15개사로부터 3609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값진 성과를 냈다.

이번 투자유치로 민선8기 출범 2년 동안 국내·외 투자유치는 161개 기업 19조원으로 늘었으며 이는 민선7기 4년 동안 유치한 14조5000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이다.

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동일 보령시장 등 8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양주호 에스앤에스아이앤씨 사장을 비롯한 15개 기업 대표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15개 기업은 올해부터 최대 2030년까지 8개 시·군 산업단지 등 60만4244㎡ 부지에 총 3609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증설 및 이전, 국내복귀를 추진한다.

먼저, 보령에는 에스앤에스아이앤씨가 165억원을 투자해 관창일반산단에 공장을 증설한다.

아산 신창일반산단에는 면진테크가 900억원을 투자해 중국공장을 국내로 복귀하고 두성철강산업이 2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또한 유일이엔지는 200억원을 투자해 인주면 개별입지 부지에 김포 공장을 이전하고 한결이엔지가 50억원을 투자해 음봉면 개별입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서산에는 에이치브이엠이 217억원을 투자해 인더스밸리일반산단에 공장을 신설하고, 듀링이 270억원을 투자해 오토밸리일반산단에 공장을 증설한다.

논산에는 와이앤비푸드가 150억원을 투자해 강경2농공단지에, 알루코가 400억원을 투자해 가야곡2농공단지에 공장을 각각 신설한다.

부여에는 대오가 430억원을 투자해 초촌면 개별입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서천에는 선진뷰티사이언스가 230억원을 투자해 장항국가생태산단에 공장을 증설한다.

홍성에는 탱크마스터가 238억원을 투자해 광천농공단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끝으로 예산에는 영신에프앤에스가 64억원을 투자해 예산일반산단에 공장을 증설하고 세라는 3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티와이는 60억원을 개별입지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5101억원의 생산효과와 1116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1082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기업의 부지 조성·장비 구매 등 건설로 인한 도내 효과는 생산 유발 4828억원, 부가가치 유발 1763억원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1000여 명의 도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임과 동시에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게 됐다”며 “여러분들이 성공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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