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 출사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건강한 몸으로 우승 경쟁에 나서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우즈는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15일(한국시간) PGA 챔피언십 개최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우즈는 “몸은 이상 없다. 경기력도 더 좋아졌다”면서 “여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린 주변에서나 퍼팅은 여전히 잘 할 수 있다”고 자신감도 보였다.
그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때는 독감으로 기권했고 지난 달 마스터스 때는 컷을 통과했지만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면서 경기력까지 흐트러진 끝에 최악의 스코어를 내고 꼴찌로 대회를 마쳤다.
우즈는 “여전히 샷은 괜찮다”면서도 “다만 연습 때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 다음에는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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